제주도의 인니 시장 공략법

<제민일보 제공>

SIS 12 / 김나현

한라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제주상품 전용관을 도입해 제주상품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과 수출 확대도 바라본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주상품 전용관 개소는 K-뷰티와 K-푸드를 앞세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보여준다.

또한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 거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해 제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상품의 세계화를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이 아예 근거가 없고 말이 안 되는 소리가 아니다.

헤드라인 제주에 의하면 “이로써 제주도와 경제 통상진흥원은 이번 자카르타 전용관을 포함해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등 5개국에 제주상품 판매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보고했다. 특히나 지난 10월, 제주 경제 통상진흥원은 LA 한인 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여해 제주상품의 국외 판매 촉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상품 전용관은 우리나라에 관심이 특히나 많은 젊은 층들이 많은 자카르타에 세워졌으며. K-뷰티 뿐만이 아닌 제주 특산품인 감귤을 비롯한 해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과 제주도 만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러한 큰 프로젝트의 전시 및 판매 거점 운영은 (주)케이스타일허브가 맡았다. 케이스타일허브의 소개에 따르면 케이스타일허브는 K-뷰티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을 추천해 주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언니스’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에 전문성을 보유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최근에 케이스타일허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체험 공간인 ‘언니스픽’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제주 화장품에 중점을 둔 채 K-뷰티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의 주력 산업인 가공식품, 즉 K-푸드로 전문 분야를 확대할 계획을 염두에 둔 것처럼 보인다.

머나먼 이국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의 고향, 대한민국 제주도의 향을 느껴보길 원한다면 한 번쯤 제주상품 전용관에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전용관은 제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주도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제주도의 문화와 K-뷰티까지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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