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481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오는 2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지난 18일 화요일 자카르타 모나스에서 합동 오리엔테이션 및 예행연습에 참여했다.
내무부(Kemendagri)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일 목요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거행될 취임식에 앞서, 신규 임명될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공식 행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나스 광장에서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헤리 헤르야완 내무부 특별보좌관 겸 경찰청장의 지휘 아래 제식훈련(PBB)이 진행되었다.
당선자들은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를 착용한 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비카 아리아 내무부 차관 역시 현장에 참석하여 당선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난 16일 일요일부터 17일 월요일까지 자카르타에서 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동시에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내무부는 이번 검진을 통해 당선자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건강 관리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및 취임식 이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중부 자바 마글랑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에서 추가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해당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정책 결정, 재정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카 아리아 내무부 차관은 당선된 944명의 지방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하며, 약 30%가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요산 및 혈당 수치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카 차관은 아직 17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건강검진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내무부는 이번 오리엔테이션과 교육 과정을 통해 신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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