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국가 경제 활성화 위한 전략적 정책 발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주요 각료회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경제 안정성 유지와 국민 구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포괄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단기적인 부양책부터 장기적인 경제 전환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선 국내 외화획득 수출 자원(DHE SDA) 보관 의무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1분기에 시행된 라마단 기간 경제 부양책을 예로 들었다.

여기에는 최저임금 인상, 사회복지 지원 최적화, 공무원 및 민간 부문 종사자를 위한 명절 수당(THR) 지급, 항공권 및 통행료 할인, 식량 가격 안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단기적인 정책 외에도 전기 요금 할인, 부동산 및 전기 자동차 구매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 노동 집약적 산업에 대한 세금 보조금, 그리고 무료 영양가 있는 식사 프로그램 최적화를 포함하는 추가적인 경제 부양책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쌀 생산량의 상당한 증가와 벼 수확의 최적 실현을 발표하며, 이는 국가 식량 안보 강화와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는 식량 및 에너지 안보 프로그램과 더불어 2025년 2월 24일에 출시될 다나안타라(Daya Anagata Nusantara)를 통해 국영 기업(BUMN) 관리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나안타라는 국영 기업의 자산을 통합하여 국가 자원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국가 투자 펀드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국영 기업 강화가 국가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주택 금융 유동성 지원 시설(FLPP) 정책, 산업 단지 개발, 노동 집약적 산업에 대한 투자 신용 제공 또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금 자원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금 은행 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5년 2월 26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제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브릭스(BRICS) 가입 가속화, 인도네시아-캐나다 CEPA 및 유럽 연합-CEPA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경제 협정의 완료를 추진하며, OECD 가입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경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제품의 국제 무역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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