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2), 일본(0-4) 2연패로 조하위… “골 결정력 부족 극복해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7시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중국(1-2), 일본(0-4) 2연패로 고전 중인 신태용호는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조별리그에서 3점으로 최하위(6위)에 머물러 있어 4차 예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1월 18일 현재 C조 순위]
1위 일본(13점)
2위 호주(6점)
3위 사우디아라비아(6점)
4위 중국(6점)
5위 바레인(5점)
6위 인도네시아(3점)
가장 큰 고민은 공격력이다. 2차전에서 베트남전(3골), 필리핀전(2골)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정력이 아쉽다는 평가다. 특히 바레인전에서는 다수의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해 2-2 무승부에 그쳤다.
19일 콤파스는 “인도네시아는 작은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이 없다. 베트남을 상대로 3골, 필리핀을 상대로 2골을 넣었지만 이상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른 경기에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 최전방에서 무뚝뚝한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가 승리로 끝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바레인과의 경기처럼 골 결정력이 없어 기회는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바레인전에서는 1-2로 뒤져 있었고, 3-4골을 넣어야 할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중국전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전에서 주전 공격수 케빈 딕스가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 3-4위를 노리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16명의 귀화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우디전 케빈 딕스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감의 원천”이라며 “첫 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예선에서는 1, 2위 팀만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 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툰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 호주 0:0 사우디 경기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2FJblnkqE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