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 제7회 문예총 종합예술제를 탐방하다

JIKS 11 / 배석현

지난 10월 28일(월)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의 제7회 문예총 종합예술제가 리뽀몰 끄망 야외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한국인, 인도네시아인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문화인들이 행사에 참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막 공연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에 이어 자카르타한인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무대, 국악사랑의 25현 가야금 연주, 자카르타한인여성합창단의 합창무대, 한인무용단의 초청(한예종)공연 한끼(한국의끼)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덕분에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한국 고유 문화 예술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애비뉴 야외 무대 객석 쪽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문예총 전시부 꿈캘리 협회의 캘리수저집 꾸미기, 묵향 민화 협회의 민화 부채 꾸미기로 한인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부스들도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만의 문화를 체험 시켜 주기에 아주 충분했다.

경상남도 자카르타 사무소의 경남차 맛보기 부스는 한인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해 한국 경상남도의 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경상남도만의 하위문화가 이렇게 인도네시아까지 전파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한국만의 고유 문화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진다면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