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경 JIKS 11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되어 있는 우리의 문자 한글, 그 핵심은 논리성과 실용성에 있다, 외국의 언어 학자들이 강조 하는 부분도 바로 그 논리적이면서도 배우기 쉽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라이덴학의 언어 학자 포스 교수는 “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알파벳을 발명하였다, 한글은 간단 하면서도 논리적이며, 게다가 고도의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라고 한글의 과학성을 강조 하였다.
한글의 발명 논리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자음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모음은 세계의 근간인 천지인(天地人) 3재(才) 를 본 땄다는 것이 현재의 정설이다.
이러한 한글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면서, 배우기 쉬운 점으로 인하여, 인도네시아에는 한글을 부족의 고유 문자로 사용 하고 있는 부족이 있다. 그 부족 이름은 인도네시아 부톤섬에 거주 하고 있는 찌아찌아 족(CIACIA)이다.
이들은 2009년, 약 13년 전 “한글” 을 부족어 표기법으로 채택하였다. 부톤섬 인구 약 50만명중 7만명이 찌아찌아족이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바하사 라는 인니 공통어가 있고, 각 부족마다 고유의 언어를 사용 하고 있으며, 찌아찌아족 역시 인도네시아를 사용 하고 있지만, 그 표기법은 한글을 사용 하고 있다.
올해 8월 25일에는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찌아찌아 한글 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한다. 바우바우시를 거닐다 보면 마치 작은 한국의 마을을 다니는 것 같이 심심찮게 한글도 표기되어 간판과 현수막들을 볼 수가 있다.
현재까지 약 8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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