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연 JIKS 11
인도네시아는 우기인 10월부터 3월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번 해도 어김없이 쏟아지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NEWS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수도 자카르타와 관광지 발리 등지에서 10명이 사망하고 15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폭우로 총 70건의 재난 피해가 보고됐으며, 특히 북아체 지역은 최근까지도 수위가 내려가지 않는 등 여전히 홍수의 영향권에 놓여있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도 있지만 홍수로 인한 도심 교통 마비 피해도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카르타 수도권에 9시간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카르타 남부 끄망지역 주택가부터 탄중가랏 기차역 주변, 자카르타 동부 폰쫄지역, 자카르타 서부 끄본지록 지역 등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침수 지역은 전기, 수도가 끊겼고 주민들은 새벽부터 집을 나와 친인척 집으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끄망 주택가로 들어가는 길만 4시간이 걸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흔할 정도였습니다.
한국보다 교통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은지라 피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홍수 피해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 확실한 대처 방안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가장 대표적인 홍수 발생 후에 행동은 홍수류에 접촉된 음식은 감염 위험이 높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감점 위험이 있는 가전제품을 점검하고 사용하기 전에 말려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행동이지만 홍수로 인해 상황이 복잡할 때는 올바른 대처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소한 주의 행동 하나하나도 미리 알고 있다면 더 큰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