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이 / Sinarmas World Academy 9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간 이어지며 ‘자기관리 기술’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했다. 자기관리 기술의 기본은 ‘시간관리’와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자기관리 기술은 행복과 성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청소년들의 경우, 자기관리 기술이 곧 ‘성장의 기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첫째, 실패를 재활용하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실패의 다른 말은 ‘성공으로 나가기 위한 보완 과정’이다. 실망은 하되 포기는 하지 않는 습관이 든다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도 사라지리라.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패했던 작업물을 재활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람 타고 흩어져 물이나 시멘트에 떨어져도 살아남는 민들레 홀씨가 있다. 바람에 물가로 떠밀리거나 담벼락 틈 소량의 흙에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 이것이 바로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의지이다.
둘째, 7의 법칙을 기억하라. ‘나는 안 돼!’라는 마음을 먹기 전, 무엇이든 일곱 번을 해보면 감이 잡힌다.
여덟 번째부터 ‘실력체감의 법칙’을 깨닫게 되리라. 허들경기나 수학 문제,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여섯 번째에 멈추지 말고 최소한 일곱 번 도전하라.
셋째, 자신만의 멘토를 설정하고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라.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하고, 배우려는 사람을 도우라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멘토와 멘티가 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넷째,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 시간이 부족하거나 진득하니 자리를 잡고 글을 쓸 상황이 아니라면 휴대폰 노트에 짧은 메모라도 하길 바란다. <한인포스트>의 학생기자 활동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재외학생에게 최고의 자기개발법이다.
이밖에도 ‘적도문학상’, ‘인도네시아 문학상’ 등의 글쓰기 공모전에 도전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공모전에서 입상권에 들기 위해서는 단연 공모전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라. 경험 쌓기나 경력을 채우려 시작한 봉사활동이 당신의 선한 마음을 깨우리라. 1%의 시간과 자원, 99%의 성실함으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배려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조금만 계획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만의 자기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코로나19팬데믹 시대에 ‘잃어버린 시간’을 보낼 것인가, ‘자기관리 기술자’가 될 것인가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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