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산불 및 산림 화재로 발생한 연무(Haze)가 국경을 넘어 번지면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주변국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상호 이해를 촉구하며 독특한 해명을 내놓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공보청(Bakom RI)의 샤간다 나잉골란 청장은 지난 10일 자카르타 국립복원력연구원(Lemhannas)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인접국들의 대기질 악화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샤간다 청장은 연무 피해를 겪고 있는 주변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양국 관계와 환경 문제를 보다 종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이 역내 생태계에 기여하는 바를 상기시켰다.

샤간다 청장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관계는 매우 원만하다”며 “우리는 국경을 넘어 연무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는 막대한 양의 산소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마시는 산소 역시 인도네시아의 산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 인재(人災)가 아닌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주변국들이 이번 사태가 인간의 실수를 넘어선(beyond human error), 철저한 자연현상에 기인한 것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교적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샤간다 청장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최근 외교장관을 파견해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산불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도록 조치했다.
그는 양국 장관급 회담에 대해 “논의가 시작된 지 하루이틀밖에 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산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기획·심층] 프라보워 행정부 출범 2년… 국민 75% “정부 정책 탓에 스트레스”, 민생고·리더십 위기 직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프라보워-수비안토-대통령이-인도네시아-전-국민을-대상으로-은행-계좌-보유를-전면-의무화하는-지침을-하달했다-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