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청(Polri)이 대중 신뢰도 71%를 달성한 가운데, 새로운 치안 슬로건 도입과 현장 중심의 치안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를 8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와휴 하디닝랏 인도네시아 경찰청 차장(경무총감)은 8일 배포된 경찰청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경찰 조직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가 71%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수유디 아리오 세토 경찰청장(치안총감)이 새롭게 제시한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Polisi Bersama Masyarakat)’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민과의 유대를 공고히 해 신뢰도를 81%까지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기존 표어였던 ‘프레시시(Presisi·정밀)’에서 대민 접점을 강화한 새 표어로 전환함에 따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대폭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민 치안의 최일선 기관인 지구대(Polsek)의 인력을 증원하고 현장 대응력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0 긴급 신고 전화’ 접수 시 경찰관이 10초 이내에 응답하도록 의무화하는 신속 대응 기준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법 집행 분야에서는 시민 일상과 경제 활동을 침해하는 고질적 범죄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동안 기업 피해 관련 고발 사건 1,281건 중 915건을 해결(해결률 71.43%)했다. 또한 조직폭력 범죄 4만 1,873건을 처리해 피의자 5만 5,941명을 입건(2만 9,197건 종결)했으며, 불법 갈취 및 공갈·협박 사건은 1만 2,015건을 접수해 1만 6,096명을 입건하고 8,378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경찰청의 전체 사건 해결률은 2024년 68%, 2025년 70%에 이어 2026년 71.47%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와휴 차장은 “법적 안정성 확보와 조직폭력 척결은 시민과 기업의 안전한 경제 활동 및 국가 투자를 보장하기 위한 경찰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5일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을 공식 슬로건으로 공표한 바 있다. 조니 에디존 이시르 경찰청 홍보부장(치안감)은 “이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찰관이 일선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 지침”이라며 “국민의 비판과 제언을 치안 서비스 개선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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