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일대에서 확산 중인 산불 및 토지 화재(karhutla)를 진화하기 위해 브라질로부터 특수 소화 약제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공중 및 지상에서 전방위적인 진화 작전을 펼칠 방침이다.
두둥 압두라흐만 인도네시아 정치안보조정장관은 지난 11일 중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 정부로부터 산불 진화용 특수 액상 약제를 지원받았으며, 주요 피해 지역인 남수마트라와 칼리만탄에서 이미 시험 살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두둥 장관은 “브라질이 지원한 약제는 살포 시 표면에 흡착돼 불길을 신속하게 억제하는 특수 액상 물질”이라며 “이미 현장 시험을 완료한 만큼, 해당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조속한 진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재 진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식을 총동원하고 있다. 헬리콥터를 활용한 공중 살포 작업은 물론, 현장 대원들을 직접 투입해 수동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지상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지상 및 공중 태스크포스(TF)를 동시에 가동하고 있으며, 인공강우를 유도하는 기상조절작전을 함께 전개해 연무 확산 억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산불로 인한 연무가 국경을 넘어 주변국으로 번지면서 외교적 긴장도 감지되고 있다. 두둥 장관은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연무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정보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국제사회의 지원과 기상 조절 작전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연무로 인한 국내외 대기오염 및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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