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 타루나 청장, 마타람대 강연서 산업 생태계 잠재력 강조
– 420만 중소상공인·4만 5천 대기업 아우르는 경제 핵심 축… GDP 40% 육박
– 인허가 신속화·다운스트림 전방위 지원 통해 ‘경제성장률 8%·선진국 도약’ 뒷받침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의약품 및 식품 산업이 국가 경제를 견인할 거대한 성장 동력으로 공식 부각됐다. 규제 기관인 식품의약청(BPOM)이 단순한 안전 감독 기구를 넘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제 성장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타루나 이크라르(Taruna Ikrar)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장은 최근 서누사텡가라주 마타람 대학교에서 개최된 대중 강연을 통해, 자국의 제약 및 식품 산업이 지닌 잠재적 경제 가치가 연간 최대 1경 루피아(약 10,000조 루피아·미화 약 5,583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약 2경 3,000조 루피아 규모로 집계되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35~40%에 육박하는 막대한 규모다.
■ 430만 사업자 망라한 방대한 생태계… “1경 루피아 기여 결코 과장 아냐”
타루나 청장은 이번 강연에서 제약 및 식품 산업이 국민 일상생활에 직결된 필수재 생산·가공·유통·마케팅을 총망라하고 있음을 짚으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잠재력을 상세히 제시했다.
BPOM 집계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내 의약품·식품 산업 생태계는 약 4만 5,000개의 대기업과 420만 개에 달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UMKM) 등 총 430만 사업자로 촘촘히 구성되어 있다.
타루나 청장은 “사업자들의 수익 구조는 연간 수억 루피아 수준의 영세 사업자부터 수조, 나아가 수백조 루피아의 순이익을 창출하는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고 진단하며, “이들 430만 사업자의 총체적 생산 및 유통 규모를 감안할 때 1경 루피아라는 경제 기여 잠재력은 결코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인 수치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수백만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할이 크게 강조됐다. 현재 BPOM에 정식 등록된 가공식품 사업자만 해도 중기업 약 2,900개, 소기업 약 4,600개, 영세기업 약 7,900개에 이른다. 이들 지역 기반의 중소 사업체들은 현지 원자재를 소비하고 지역 고용을 창출하는 실질적인 경제 뿌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 산업의 전반적인 도약은 대기업의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영세 사업자들이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제도권 인허가를 원활히 획득하는 데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 인허가 단축·다운스트림 지원… ‘경제성장률 8%’ 정부 국정 과제 견인

BPOM은 이 같은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 수치로 전환하기 위해 전면적인 행정 및 규제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 생명·보건과 직결된 안전성 검증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엄격히 유지하되,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는 복잡한 인허가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타루나 청장은 “BPOM의 역할은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엄격히 감시하는 규제 기관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제고하고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인허가 서비스를 혁신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교육, 그리고 원자재 가공을 고부가가치화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정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식약청의 이러한 정책 드라이브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신정부가 내건 ‘연간 8% 경제성장률 달성’이라는 국가적 경제 과제와 긴밀히 맞물려 있다. 제조업과 민간 소비의 핵심 축인 식품·의약품 산업을 고도화하여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중진국 함정(Middle-Income Trap)’을 극복해 선진국 대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타루나 청장은 “우리의 모든 행정적·정책적 전략은 프라보워 대통령과 정부의 국가 발전 기조를 현장에서 적극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을 투트랙으로 가동해 의약품 및 식품 산업이 인도네시아를 중소득국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견인하는 확실한 기관차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기획·심층] 프라보워 행정부 출범 2년… 국민 75% “정부 정책 탓에 스트레스”, 민생고·리더십 위기 직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프라보워-수비안토-대통령이-인도네시아-전-국민을-대상으로-은행-계좌-보유를-전면-의무화하는-지침을-하달했다-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