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에서 발생한 산림 및 임야 화재(karhutla)가 주요 고속도로 인근까지 번졌으나,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전면 진화됐다. 도로 관리 당국은 도로변 화재와 연무 발생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통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25분경, 남수마트라주 오간 일리르군에 위치한 팔렘방-인드랄라야(Palindra·팔린드라) 고속도로 B구간 6km+200m 지점 인근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고속도로 본선에서 불과 약 3미터 떨어진 지점의 마른 풀과 수목을 집어삼키며 거센 화염과 짙은 연기를 내뿜어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이에 오간 일리르 경찰서 대책반과 교통경찰과, 페물루탄 경찰지서, 남수마트라 지방경찰청 파견 인력, 산불진화대 ‘망갈라 아그니’로 구성된 합동 진화팀이 긴급 투입됐다. 현장에는 기동순찰대 소속 방수포 차량(AWC)이 투입돼 지상 진화팀과 함께 발화 지점에 직접 방수를 실시했다.
현장을 직접 지휘한 리즈카 아프리안티 오간 일리르 경찰서장은 밤샘 진화 작업 끝에 11일 오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다. 리즈카 서장은 “합동 진화팀의 노력으로 화재가 전면 진화됐으며 현재는 재발화를 막기 위한 냉각 작업과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은 어떠한 이유로든 토지 소각 행위를 삼가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고속도로 운영사인 국영 PT 후타마 카르야(HK)는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도로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프 예리 크리스난토 후타마 카르야 남부 수마트라 지역본부장은 11일 “현재까지 짙은 연무가 고속도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있으며, 팔렘방-인드랄라야 고속도로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확인했다.
공사 측은 도로전광표지(VMS), 소셜미디어, 톨게이트 및 휴게소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안전 수칙을 전파하고 있으며, 경찰 및 지역재난관리청(BPBD), 소방대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수마트라 지역 전역의 산불 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남수마트라 BPBD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관내에서 총 3,311곳의 열점(핫스폿)이 감지됐다.
지역별로는 오간 코메링 일리르(OKI)군이 2,063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시 바뉴아신(643곳), 무아라 에님(200곳), 바뉴아신(195곳), 오간 일리르(88곳) 등이 뒤를 이었다. 당국은 대중의 건강과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감시 순찰을 강화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기획·심층] 프라보워 행정부 출범 2년… 국민 75% “정부 정책 탓에 스트레스”, 민생고·리더십 위기 직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9/프라보워-수비안토-대통령이-인도네시아-전-국민을-대상으로-은행-계좌-보유를-전면-의무화하는-지침을-하달했다-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