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철도 통신 및 신호 기술 분야 협력을 공식화하며 양국 간 교통 인프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철도 시스템의 현대화와 운행 안전 기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PT MITJ 비즈니스 매칭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통합 운영사 PT Moda Integrasi Transportasi Jabodetabek(MITJ)과 일본 닛폰신호(Nippon Signal Co., Ltd.)는 철도 신호 기술 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프로젝트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신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누르말라 카르티니 샤즈릴 주일 인도네시아 대사는 7일 대사관 보도자료를 통해 “자카르타 MRT는 양국 우호의 실질적 상징”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협력이 단순 건설 단계를 넘어 매일 수백만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호 기술 영역까지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카르티니 대사는 또한 자카르타 MRT 3단계 동서 노선 프로젝트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1,400억 엔 이상의 정부개발원조(ODA) 차관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푸아드 I.Z. 파크루딘 PT MITJ 사장은 “일본의 정밀한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수요가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교통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합의가 양사 간 장기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HoA 서명은 PT MITJ와 전략적 파트너인 PT Duta Sarana Perkasa(Dusaspun)가 주최한 비즈니스 매칭 포럼의 핵심 성과다. 포럼에는 10여 개 일본 기업이 참석해 자카르타 MRT 3단계 터널 프리캐스트 세그먼트,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 철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했다. 특히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유치 및 기술 이전 방안이 논의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정부와 민간 산업계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양자 관계가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 건설에서 소프트웨어 및 안전 기술 고도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향후 아세안 지역 내 철도 기술 표준화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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