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노동부(Kemnaker)와 창조경제부(Kemenekraf)가 창조 경제 분야의 역량 있는 인력 양성 및 고용 기회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본격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창조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미래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
양 부처 간 협력 강화 방안은 지난 6월 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야시에를리 노동부 장관과 테우쿠 리프키 하르샤 창조경제부 장관 간의 공식 회담을 통해 집중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는 아프리안샤 누르 노동부 차관도 함께 참석하였으며, 이번 회담은 창조 경제 분야 인적 자원(SDM) 개발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협력 체계 구체화
이번 협력은 지난 2026년 1월 13일 양 부처가 체결한 공동 양해각서(MOU)에 근거한 후속 조치다. 이후 같은 해 6월 3일에는 국가 직업 훈련 프로그램 관련 기술 협의와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인 ‘MagangHub’ 개발 논의가 이루어지며 협력 관계가 한층 구체화되었다.
양 부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창조 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촉진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향은 창조 경제 부문을 미래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설정한 ‘붉은색과 흰색 내각(Kabinet Merah Putih)’의 국정 비전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야시에를리 장관 “영화·게임·앱, 고용 창출 잠재력 막대”
야시에를리 노동부 장관은 창조 경제 부문이 인력 흡수 측면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 경제 부문, 특히 영화, 게임,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우선 하위 부문은 매우 큰 고용 창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의 역량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협력이 경제 활성화의 일환이자 창조 산업 수요에 맞는 인적 자원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노력임을 분명히 하였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17개 창조 경제 하위 부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시에를리 장관은 “고용보험(JKP)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해고(PHK) 근로자를 포함한 창조 경제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reskilling) 프로그램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창조 경제 분야 사업가 및 대학 졸업생들이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수립 및 전문 자격 인증 지원도 추진
인도네시아의 창의적 인재들이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동부는 창조 경제 분야의 인도네시아 국가직무능력표준(SKKNI) 수립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창조 경제 종사자들이 국가전문자격인증원(BNSP)으로부터 공식 자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자격 인증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창조경제부 장관 “2029년까지 협력 지속 강화”
테우쿠 리프키 하르샤 창조경제부 장관은 2026년 하반기에 추진될 노동부와의 협력 시범 사업이 2029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협력 강화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 패션,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하여 협력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후 관련 이해관계자들, 특히 패션 분야 특화 직업훈련원(BLK)과 공동 현장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부처의 이번 협력이 창조 경제 분야의 인재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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