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리 국방장관 “머지않아 자카르타 상공 비행”
공군 검토 단계 거쳐 최종 도입 확정… 中과 국방 협력 강화 신호탄
인도네시아 공군이 중국산 청두 J-10 전투기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샤프리 샴수딘 국방부 장관은 최근 J-10 전투기가 곧 자카르타에 도착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던 도입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의 국방력 현대화 계획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샤프리 샴수딘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수)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아 J-10 전투기가 자카르타 상공을 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가 가까운 시일 내 해당 전투기를 구매할 것임을 확언했지만, 구체적인 도입 수량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 발언은 J-10 전투기 도입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앞서 국방부는 해당 사안이 공군의 검토 과정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레가 웨나스 잉키리왕 국방부 홍보실장은 지난 9월 18일 “J-10은 현재 공군이 기술적·운용적 측면과 기존 방어체계와의 통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국가 안보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체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J-10 도입 결정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전임 국방부 장관 시절 추진된 국방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샤프리 장관이 이를 계승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J-10 전투기 도입 논의는 모하마드 토니 하르조노 공군참모총장이 중국 무기체계 전시회에 참석한 이후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프라보워 대통령이 42대의 J-10 구매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확산됐다. 프랑스 언론은 자금 문제로 지연됐던 계약이 중국의 금융 지원으로 재개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두 J-10은 중국항공기공업그룹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1개의 무장 장착점을 통해 공대공·공대지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여러 목표를 동시에 추적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어, 이번 도입이 인도네시아 공군의 전력 구조와 역내 안보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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