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인도네시아 연대당(Partai Solidaritas Indonesia, PSI) 총재 선거를 앞두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막내아들 카에상 팡아렙(Kaesang Pangarep)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아리프 히다야툴라 이슬람 국립대학교(UIN) 자카르타의 정치 평론가 아디 프라이트노는 이번 선거가 실질적인 경쟁 없이 카에상의 당선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그는 6월 22일(일요일) 콤파스와 인터뷰에서 “PSI 총재 후보에 대한 최근 움직임은 단순한 제스처에 불과하며, 대중은 이미 카에상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PSI가 처음부터 카에상에게 유리한 환경
을 조성해왔으며, 그의 후보 등록은 이미 결정된 수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라자 율리 안토니 PSI 사무총장 겸 장관, 아데 아르만도 학자 등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아디는 카에상의 출마가 확정될 경우 이들의 출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카에상 팡아렙은 6월 21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PSI 중앙 집행부 사무실에 총재 후보 등록 서류를 공식 제출했다.
그는 등록 서류 제출에 앞서 아버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논의했으며, 아버지와의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에상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경쟁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PSI 당 총재 후보 등록은 5월 13일부터 시작되어 6월 23일에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마감 직전까지 카에상 외에 공개적으로 후보 등록 요건을 충족한 인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 PSI 총재 선거가 ‘카에상 추대’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PSI의 향후 정치적 입지와 인도네시아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절차를 통해 민주주의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