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하 BMKG)은 1월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여러 해역에 최대 4m 높이의 높은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카 해협 중부, 자와 해, 술라웨시 해, 말루쿠 해 등에서는 1.25~2.5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자와섬 남부에서 동누사틍가라(NTT)까지 이어지는 인도양, 파푸아 북부 태평양, 북술라웨시 탈라우드 제도 해역에는 2.5~4m의 더 높은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도네시아 남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노트의 강풍이 부는 기압 배치에 의해 발생한다.
BMKG는 또한 발리 남쪽 인도양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 99S가 풍속을 강화하고 높은 파도를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속이 15노트를 초과하고 파도 높이가 1.25m에 이르면 어선은 조업을 중단해야 한다.
바지선과 페리는 각각 풍속 16노트와 21노트, 파고 1.5m와 2.5m를 초과할 경우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 화물선과 같은 대형 선박도 풍속 27노트, 파고 4m를 초과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북술라웨시 탈라우드 제도 해역에서는 파고가 4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퉁 해양기상관측소에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의 풍향은 북동풍이며 최대 풍속은 25노트에 달한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특히 소형 선박과 중형 선박의 항해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해안 지역 주민들은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한 해상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높은 파도는 해상 운송과 어업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BMKG는 위험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민과 선박 운항자는 풍속과 파고에 따른 안전 권고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해안 지역 주민들은 피해 예상 지역을 피하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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