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재난방지청(BPBD), 강우량 증가에 따른 산사태 위험 경고
2025년 1월, 자카르타 지역에 예상되는 높은 강우량으로 지반 붕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카르타 재난방지청(BPBD)은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산지질재해 mitigation 센터(PVMBG)의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 내 21개 구(kecamatan)가 지반 붕괴 위험 중·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하천 유역, 절벽, 경사면 등 지형적으로 취약한 중위험 지역은 평균 이상의 강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으며, 고위험 지역은 과거 산사태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으로 재발 가능성이 높다.
BPBD는 각 구(kecamatan)와 동(kelurahan) 책임자들에게 하천 인접 지역 및 절벽, 경사면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각 동(kelurahan)에 배치된 신속대응팀(TRC)은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산사태 위험 최소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초목이 부족한 위험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BPBD는 주민들에게 사면이나 이동 가능성이 있는 토지에 개인 또는 공동으로 보강토 옹벽(bronjong)이나 옹벽(turap)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기술적인 시행을 위해 수자원부(SDA)와의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재난 관리 대책을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을 통해 산사태 위험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21개 구(kecamatan)는 토지 이동 취약성 지도와 기상청(BMKG)의 월별 강수량 예측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선정되었다.
BPBD는 PVMBG의 자료를 활용하여 위험 지역을 특정했으며, 중위험 지역은 주로 극심한 강우로 인해, 고위험 지역은 과거 산사태 발생 이력으로 인해 각각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은 경각심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카르타 수도권 지반 붕괴 가능성 중·고위험 지역 (21개 구)]
▲중부 자카르타: Menteng
▲남부 자카르타: Cilandak, Jagakarsa, Kebayoran Baru, Kebayoran Lama, Mampang Prapatan, Pancoran, Pasar Minggu, Pesanggrahan, Tebet
▲동부 자카르타: Cakung, Cipayung, Ciracas, Duren Sawit, Jatinegara, Kramatjati, Makasar, Matraman, Pasar Rebo, Pulo Gadung
▲서부 자카르타: Kembangan
BPBD는 산사태 예방 및 대응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초목 식재, 보강토 옹벽 설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산사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 제공과 위험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우기철 재난 대응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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