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유공사 사장이 사임하는 이면 스토리?

(2014년 8월 19일)

갑짜기 임기를 2달 남기고 있는 까렌 아구스티완(Karen Agustiawan) 뻐르따미나(Pertamina)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여사장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해외 여행을 떠났습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주는 사임이라고 말이 많습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3월5일, 석유공사 이사로 등재된 후 사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입니다. 그녀는 유도요노 대통령 정부가 석유공사 내부 전문 경영인 중에서 발탁한 유일한 비정치인 사장입니다.

그 녀는 석유공사 사장에 취임하여 뻐르따미나를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포춘지(Global Fortune)가 500대 국제 기업의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유도요노 대통령 정부의 임기와 함께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임하는 이유는 단지 개인적 사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냥 좀 쉬고 싶다고 하면서 가족을 돌보고 싶다는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서 가르치고 싶다거나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것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영기업부 다흘란 익산 장관은 카렌 석유공사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 별다른 정치적 배경은 고사하고 12kg 들이 LPG 가격 인상 계획과도 전혀 관계가 없고 단지 개인적인 사유에 불과한 것 같다는 말로 덮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LPG 가격 인상을 놓고 이견이 생겨 사임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영석유공사 사장이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갑자기 사임하는 것은 참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유도요노 대통령 민주당 정부에서 투쟁민주당 정부로 교체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ESDM 산하 석유개발권 허가와 관련하여 고위직 직원들이 KPK에 의해 구속당하고 제로와찍 장관마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 뭔가 정치적 배경이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린두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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