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신태용 대표팀, 10월 10일 바레인전 15일 중국전 앞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9월 10일 오후 7시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강호 사우디에 이어 호주와도 승점을 이어갔다.
지난 1차전에서 사우디와 1-1로 비긴 인도네시아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를 쌓았다.
반면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호주(24위)는 직전 경기에서 바레인(80위)에 0-1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133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같은 조의 중국은 다롄 수오위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수적 우위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1차전서 일본에 0-7로 대패했던 중국은 2패(승점 0)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사우디는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이후 첫 승을 신고, 1승1무(승점 4)가 됐다.
사우디, 일본, 호주, 중국, 바레인과 함께 ‘죽음의 조’ C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최약체라는 순위를 신태용 감독이 뒤흔들고 있다.
1승1무(승점 4점)의 사우디, 11일 맞대결을 앞둔 2위 일본, 3위 바레인(이상 승점 3점)에 이어 2무(승점 2점)로 호주(1무1패, 1점), 중국(2패)을 밀어내고 조4위를 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신태용호’는 단단한 정신력과 끈기로 3차 예선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오는 10월 10일 바레인, 15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생활부)
[하이라이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인도네시아 0:0 호주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