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동부 자카르타 지반 침하 10곳은? “라니냐 온다”

▲재해경감청(BPBD)은 폭우시 남부 동부 자카르타의 10개 지역에서 지반 침하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 2024.8.21

기상청(BMKG) “8월부터 엘니뇨 끝나고 라니냐 닥칠 것”

재해경감청(Badan Penanggulangan Bencana Daerah, BPBD)은 폭우시 남부 자카르타와 동부 자카르타의 10개 지역에서 지반 침하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잠재적 지반 침하사태 지역에 대한 예측은 기상청 BMKG에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화산지질재해 완화 센터(Pusat Vulkanologi dan Mitigasi Bencana Geologi, PVMBG) 정보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여러 지역이 지반 침하 중간 구역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다음과 같다.

1. 남부 자카르타, Cilandak, Jagakarsa, Kebayoran Baru, Kebayoran Lama, Mampang Prapatan, Pancoran, Pasar Minggu, Pesanggrahan 지역을 포함한다.

2. 동부 자카르타, Kramatjati, Pasar Rebo 지역을 포함한다.

지반 침하 중간 구역에서는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경우 강 계곡, 급경사면, 도로 절벽에 인접한 지역이나 경사면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강우량이 평년보다 높을 때 마을 이장, 자치구 이장 및 일반인은 지반 움직임의 가능성을 계속 예측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BMKG)은 엘니뇨 현상(fenomena El Nino)이 끝나고 8월부터 라니냐(La Nina)가 닥칠 것이라고 공지했다.

라니냐는 일부 지역이 2024년 건기가 절정에 달할 때 인도네시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가 인도네시아 영토로 유입되어 비구름이 증가하고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8월2일 기상청 BMKG은 “이러한 다양한 현상이 결합되어 번개, 돌풍 강풍을 동반한 중등도에서 폭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건기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2024년 건기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건기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전 라니냐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은 6월-7월-8월 및 9월-10월-11월 기간 동안 강우량이 20-40% 증가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