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설적인 7가지 전통 발효 음료

인도네시아 동서 최 끝단인 사방에서 메라우케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발효 음료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 문화, 요리가 존재한다. 토속 발효음료는 모든 사람이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통 알코올 음료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전통 발효 음료는 일반적으로 전통 의식이나 행사를 위해 쓰이고, 주민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매일 마시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전통 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진 알코올 음료이다:

1. 아락 발리(Arak Bali)

Arak Bali아락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전통 알코올 음료로 꽤 인기 있다. 이 음료는 사탕수수를 증류하여 만든 다음 효모와 현미와 혼합하여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아락 발리는 음식 소스로 사용되기도 하다. 아락 발리는 알코올 30~50%가 포함되어 있다. 아락 발리는 취하는 목적이 아니고 전통 의식에 주로 사용된다. 아락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주스나 시럽과 혼합해서 칵테일로 함께 마신다.

2. 쨥 티꾸스(Cap Tikus)

Cap Tikus쨥 티꾸스(Cap Tikus)는 알코올이 함유된 전통 음료이다. 쨥 티꾸스(Cap Tikus) 알코올 함량은 최고 40%까지로 야자즙(nira) 또는 사구르(saguer)로 발효해서 만든다.

3. 발로(Ballo)

Ballo발로(Ballo)는 남부 술라웨시 토라자에서 유래한 알코올 음료이다. 이 음료는 야자수 수액으로 만든다. 토라자 주민들은 회의를 열거나 종교 의식을 치를 때 종종 발로(Ballo)를 마신다.

이 발로(Ballo) 음료는 대나무 통에 담아 나오기 때문에 독특한 서빙 방식이 있다. 발로(Ballo)는 두 가지 맛이 있는데, 알코올 함량이 10%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과 더 센 시큼한 맛이 있다.

4. 찌우(Ciu)

Ciu중부 자와 지역 주민들은 찌우(Ciu) 음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수코하르조 지역에는 Ciu Bekonang과 Ciu Banyumas두 종류가 있다. 찌우(Ciu)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18세기 바타비아 아락 반 오스텐(Batavia Arrack van Oosten)이라는 라벨이 붙은 혼합주 미란(Miran)으로 알려졌다. 당시 네덜란드는 쌀, 당밀, 코코넛 등 원료를 활용해 발효주를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찌우(Ciu) 혼합주는 반유마스, 숨피우, 찔라짭, 푸르발링가, 반자르느가라, 크로야 (Banyumas, Sumpiuh, Cilacap, Purbalingga, Banjarnegara, Kroya) 지역에서 지금도 인기 있는 전통주로 사용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반유마스 지역에서는 카사바를 원료로 알코올 혼합주를 만들고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Ciu Bekonang은 1950년대부터 수코하르조 지역에서 당밀을 증류하여 만든 전통주다. 찌우(Ciu) 전통주가 알려지면서 자란 찌우라는 도로명도 생겨났다.

5. 소피(Sopi)

Sopi소피(Sopi)는 Maluku와 Flores 지방의 전통주다. 주재료는 대추야자(enau atau aren)를 증류한 후 대나무 막대기에 넣어 발효시킨다.

이 과정은 약 10일이 소요된다. 독특한 풍미를 내기 위해 생산자는 보통 후소르 뿌리 가루(bubuk akar husor)를 첨가하고 대나무 통으로 증류한다. 쇼피(Sopi)의 알코올 함량은 50%가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보드카 맛이 난다고 말한다.

소피(Sopi)는 일반적으로 단맛이 나지만 향신료나 다른 재료를 첨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네덜란드어로 작은 음료라는 뜻의 zoopje에서 이름을 따온 이 음료는 식민지 시절부터 현지인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소피(Sopi)는 전통 의식에 자주 등장한다. 이 지역 문화에서 소피는 권위 있는 음료로 간주된다.

6. 스완스라이 (Swansrai)

Swansrai파푸아를 방문하면 스완스라이 (Swansrai)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스완스라이 (Swansrai)는 현지인들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손님에게만 대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완스라이 (Swansrai)는 파푸아 비악, 수피오리, 눔포 지역에서 유래한 알코올 음료이다.

스완스라이 (Swansrai)는 코코넛 껍질 용기를 사용한다는 점도 독특하다. 이 음료는 코코넛 나무의 발효수로 만들어진다. 스완스라이 (Swansrai) 알코올 함량이 20~30%에 달한다.

7. 투악(Tuak)

Tuak투악(Tuak)은 알코올 함량이 적은 음료이다. 니라 나무, 쌀 또는 설탕이 함유된 음료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다. 시중에 판매되는 투악의 알코올 함량은 제조 지역에 따라 다르다.

마두라의 몇몇 지역은 한때 투악 생산지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마두라 사람들은 음주 습관이 적어 투악에 대한 애호가는 많지 않다.

반면 북수마트라 바탁 부족은 투악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영양을 공급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악을 즐겨 마신다. 보통 북수마트라 사람들은 말린 과일을 섞어 투악을 섭취한다. 한편 롬복 사람들은 뿌리와 향신료와 함께 투악을 즐겨 먹는다. 투악 알코올 함량은 8%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발효 음료는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이다. 지역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 중 하나다. 특히 관광 산업을 통해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부는 전통주 음료가 오용되지 않고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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