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둘 피트리 문화와 함께 세대를 잇는 전통 쿠키들,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 이어가
인도네시아 최대 종교절인 이둘 피트리(Idul Fitri)가 다가오면서, 손님상을 가득 채울 전통 쿠키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서 ‘르바란(Lebaran)’으로 불리는 이 명절은 다양한 쿠키를 손님에게 대접하는 문화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풍습은 가족 및 친척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전통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퓰릭스(Populix)가 2025년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스타르(nastar), 푸트리 살주(putri salju), 카스텡글(kastengel)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르바란 쿠키로 조사됐다. 새롭고 현대적인 디저트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가운데서도, 전통 쿠키들이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음은 명절 손님상에 빠짐없이 오르는,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르바란 쿠키 7가지다.
1. 나스타르 (Nastar)르바란 쿠키의 상징

나스타르는 르바란을 대표하는 쿠키로, 작고 둥근 모양 안에 파인애플 잼이 가득 채워져 있다. 달콤함 속에 은은한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포퓰릭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82%가 가장 선호하는 르바란 쿠키로 나스타르를 꼽았으며, 이는 여타 쿠키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수치다. ‘프리미엄’ 다과로서의 이미지 덕분에 명절 선물 세트, 이른바 ‘햄퍼(hamper)’에도 자주 포함된다.
2. 카스텡글 (Kastengel) 짭짤한 치즈의 유혹

카스텡글은 르바란 쿠키 중 이례적으로 짭짤한 풍미를 자랑한다. 길쭉한 형태의 쿠키 위에 치즈를 넉넉히 얹어 구워내며, 바삭한 식감과 진한 치즈 향이 어우러져 한 번 손이 가면 멈추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즈 함량이 높을수록 품질과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고급 명절 다과로서의 위상도 함께 누리고 있다.
3. 푸트리 살주 (Putri Salju) – 향수를 자극하는 초승달 쿠키

‘눈의 공주’라는 뜻을 지닌 푸트리 살주는 고운 슈거파우더로 덮인 초승달 모양이 인상적이다. 밀가루, 버터, 곱게 간 땅콩 혹은 아몬드로 만들어지며,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박한 외관과 달리 어린 시절의 명절 기억을 되살리는 강한 향수(鄕愁)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해마다 충성스러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4. 사구 케주 (Sagu Keju) 독특한 사구 가루와 치즈의 조화

사구 케주는 사구(sagu) 가루에 치즈를 혼합하여 만든 쿠키로, 매우 바삭하면서도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사구 특유의 부드러움과 치즈의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르바란 때 따뜻한 차나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에 적합한 다과로 꼽히며,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는 경우도 많다.
5. 쿠에 카창 (Kue Kacang) 서민적 매력의 땅콩 쿠키

쿠에 카창은 으깬 땅콩에 밀가루와 설탕을 섞어 만든 클래식 쿠키다. 하트, 꽃, 달 등 다양한 틀 모양으로 찍어내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한다. 특유의 고소한 땅콩 향과 안정적인 수요 덕분에 르바란 다과의 단골 메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폭넓은 계층에서 소비되는 ‘서민 쿠키’로도 친숙하다.
6. 리다 쿠칭 (Lidah Kucing) 고양이 혀를 닮은 바삭한 쿠키

‘고양이 혀’라는 뜻의 리다 쿠칭은 그 이름처럼 얇고 길쭉한 형태가 특징이다. 바삭한 식감과 진한 버터 향, 가벼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오리지널 버전 외에도 초콜릿, 치즈, 레인보우 등 다양한 변형 제품이 출시되어 폭넓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매력적인 외관과 부담 없는 맛으로 르바란 쿠키 보관함을 채우는 용도로 자주 활용된다.
7. 쿠에 슴프릿 (Kue Semprit) 예쁜 모양과 부드러운 버터 풍미


버터 쿠키의 일종인 쿠에 슴프릿은 꽃 모양의 정갈한 외형과 부드러운 버터 맛이 인상적이다. 잼을 올린 전통 방식과 초콜릿을 활용한 현대적 변형이 모두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만들기 비교적 쉽다는 장점 덕분에 가정에서 직접 제조해 손님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새롭고 트렌디한 디저트가 시장에 쏟아지는 오늘날에도, 나스타르와 카스텡글, 푸트리 살주를 비롯한 전통 르바란 쿠키들은 여전히 대중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입맛의 문제를 넘어, 세대를 이어온 명절 문화와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가 쿠키 한 조각에 깃들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통이 앞으로도 르바란 문화의 중심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경영센터 종합)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건강] 간학회 이사장의 쓴소리 “돈벌이 알부민 먹느니 계란 사 드세요”](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3/알부민-180x135.jpg)


























![[연예] 엑소, 2026년 월드 투어 ‘엑소리즌’ 대장정 돌입… 6월 자카르타 입성](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2/월드-투어-콘서트-‘EXO-PLANET-6-–-EXhOrizon엑소-플래닛-6-엑소리즌-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