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육문화 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는 인도네시아 11개의 지역 언어(bahasa daerah)가 멸종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교육문화부 언어개발 담당자 하피즈 묵신(Hafidz Muksin)은 “지역 언어의 멸종은 주민들이 더 이상 지역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녀에게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잘 사용하는 지역 언어는 24개 있다. 이 지역 언어는 주민들이 여전히 사용하는 지역 언어라고 말했다.
현재 취약한 상태에 있는 지역 언어는 19개 있다. 이 19 개 지역 언어는 어린이와 노년층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3개 지역 언어는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언어는 25 개 있다. 이 지역 언어의 사용자가 대다수가 20세 이상 사람들과 노년층으로 어린이와 이야기하지 않고 그들끼리만 이야기한다. 25개의 지역 언어 중에 5개의 지역 언어 사용자가 40세 이상이며 숫자는 매우 적다.
서부 파푸아 주에 있는 탄디아어, 파푸아주에 있는 마웨스어, 말루쿠 주에 있는 카젤리어와 피루어와 목셀라어와 빨루마타어와 후쿠미나어와 호티어와 세루아어와 닐라어와 북부 말루쿠에 있는 테르나테노어 등 11개 지역 언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bahasa daerah Palumata Maluku, bahasa Ternateno Maluku Utara, bahasa HUKUmina Maluku, bahasa Hoti Maluku, bahasa Serua Maluku dan bahasa Nila di daerah Maluku)
교육문화부 언어문학개발센터장은 11개 지역 언어의 멸종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각각의 원인은 서로 다르다며, “일반적으로는 단일 언어 사용, 국제 결혼 또는 인종 간 혼합, 높은 이동성, 원주민 세계화로 인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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