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진 JIS 12
최근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도 운행을 시작했다.
동남아시아의 최초 고속철도는 몇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중국과 단독으로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주도권을 맺으며 인도네시아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대대적인 프로젝트가 운행됨에 따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주요 도시간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그동안 지연과 비용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일부 사람들은 고속철도의 개발이 상업적 이점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 교통부에게 공식 운영 면허를 발급하며 고속철도의 운행을 지지했다.
고속철도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들을 연결하는 데에 사용되기 위해 건설되었다. 현재 자카르타와 서부 인도네시아의 주도인 반둥을 연결하면서 3시간의 이동시간을 약 한 시간 이내인 40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대기 악화와 환경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운행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이야기되어 왔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시간 절약, 최적의 운영,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술”과 같은 장점들을 앞세우며 고속철도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드러냈다.
또한 ”후시”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특히 고속 열차를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의 현대화라 칭하며 현대사회의 발전에 발맞춰 가는 인도네시아를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조코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한 다른 고위 관리인들은 후시를 타고 약 25분간 반둥으로 시범운행을 완료한 상태이고, 최고 속도에서도 열차에 앉거나 걷는 것이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공동 개발 국가로 선택된 중국의 총리 또한 후시의 기술력에 감탄했다. 이후 중국은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고속열차를 국내에서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에 이 프로젝트를 착공하고 2019년에 정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토지 취득, 코로나19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환경과 지리적 특성의 문제로 지연되어 왔었다.
다행히도 점차 문제가 개선되며 현재는 열대 기후에 맞게 열차가 개조되었으며 지진, 홍수 및 기타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년 개발도상국이라 불리며 무한한 발전을 기대하게 했던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꾸준한 기대를 받으며 몇 년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이번 후시의 운행으로 인도네시아의 역사적인 첫걸음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앞으로의 발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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