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법원 ‘바크리’ 손 들었다

JAKARTA, 5/6 - PIDATO POLITIK ABURIZAL. Ketua Umum Partai Golkar, Aburizal Bakrie memberikan pidato politik pada pembukaan Rapat Koordinasi Nasional (Rakornas) Legislator Se-Indonesia di Ballroom Hotel Ritz-Carlton, Jakarta, Sabtu (5/6). Ical menyampaikan, setgab koalisi memungkinkan Golkar andil dalam perancangan program pemerintahserta dapat memberi kritik dan saran jika ada program pemerintah yang tidak pro rakyat. FOTO ANTARA/Yudhi Mahatma/nz/10

2015년 5월 19일 ~ 5월 24일

아궁락소노 “항소하겠다”…
골까르당 혼란 가중
PTUN Kabulkan Gugatan Aburizal Bakrie

국가행정법원(PTUN)은 지난 18일 아부리잘 바크리 (Aburizal Bakrie)를 당의 공식총재로 인정한다며 바크리 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골까르당은 그간 아부리잘 바크리와 아궁 락소노 (Agung Laksono), 두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을 이어왔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골까르당 내 갈등의 시작은 지난 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날 발리에서 아부리잘 바크리 총재를 선출하려는 당 내 의원들이 발리 전당대회를 열었고 이는 당분열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아궁 락소노 지지진영은 자카르타 안쫄에서 당 대회를 열고 아궁 락소노를 공식 총재로 선출했다. 두 진영은 서로가 공식 총재라 주장하며 총재직을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18일 행정법원은 판결문에서 아부리잘 바크리를 당의 공식총재로 인정하고 아궁 락소노에는 벌금형 혹은 안쫄에서 구성된 골까르당 조직을 무효화하라고 전했다.

이에 아궁 락소노 측은 항소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아궁 락소노 진영의 라우렌 시부리안 (Lawrence Siburian)은 골까르당 총재직 관련 갈등문제는 골까르당 법위원회에서 해결되었는데 행정법원이 이에 대한 판결을 내려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

행정법원에 앞서 지난 3월 23일 정부는 아궁 락소노를 골까르당의 총재로 공식적으로 인정했었다. 이 날 야손나 H 라울리(Yansonna H Laoly)인권법무부장관은 아궁 락소노를 공식적인 골까르당 총재로 인정한다며 골까르당 당직자들의 조직을 합법화했다.

당시에는 아부리잘 바크리와 그의 지지세력이 아궁 락소노의 지도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합법적인 당 총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