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대로 7%를 유지했다.
IMF가 지난 11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의 실질 GDP성장률은 4%로 지난해 6.5%에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경제는 올해 4.4%, 내년 4.9%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0.1%p 낮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IMF가 이번에 아시아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주로 중국의 성장 둔화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8.1%에서 올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5개 신흥국(ASEAN-5) 성장률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5개국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교역 파트너의 수요 감소로 내년에는 4.9%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7%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1%p 높였다. 이는 지난달 웹사이트에 올린 예비보고서의 전망치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6월 7.2%에서 9월 6.7%로, 다시 이번에 6.2%로 0.5%p씩 낮췄다. 그럼에도 베트남의 성장률은 ASEAN-5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ASEAN-5는 ▲인도네시아가 올해 5.3%, 내년 5.0% ▲태국 각각 2.8%, 3.7% ▲필리핀 6.5%, 5.0% ▲말레이시아 5.4%, 4.4%이다.
동아시아의 한국, 일본과 함께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선진국으로 분류된 싱가포르는 2021년 7.6%에서 올해 3.0%, 내년 2.3%로 전망된다.
또 한국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2.6%, 내년 2.0%으로, 일본은 1.7%에서 각각 1.7%, 1.6%로 전망됐다.
IMF는 “달러 초강세에 신흥시장의 부채 위기가 세계경제 성장에 부담이 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울 것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고통 받는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하고, 선진국들이 신흥시장과 개도국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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