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역사와 광복

주연서 / JIKS 11학년

광복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빼앗긴 땅과 주권을 도로 찾는다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되찾았다.

인도네시아도 우리나라를 뒤이어 1945년 8월 17일 광복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일본의 지배를 받았었던 나라이다.

16세기 초반, 포르투갈은 향신료를 더 싼 값에 얻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침략한다. 그렇게 포르투갈은 싼값에 향신료를 재배하여 본국으로 가져가 유럽에서 되팔았다. 또한, 포르투갈은 인도네시아에 천주교를 전파하기도 했다.

17세기 초반 인도네시아에 네덜란드가 들어온다.

네덜란드는 작은 마을을 지배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지배 지역을 넓혔다. 향신료들과 커피, 녹차, 자연에서 나는 자원 등을 수탈해갔으며 종국에는 자바섬, 말레이반도까지 점령해 지배하였다.

19세기 초, 네덜란드가 영란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에서 패하게 되어 프랑스가 인도네시아의 지배권을 가져가고 1811년에는 영국이 자바섬을 공격하여 지배권을 빼앗아버린다.

이후 1824년 조약을 통해 네덜란드가 다시 인도네시아의 지배권을 가져가게 되고 점차 지배 영역을 넓혀 인도네시아 땅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1941년, 일본이 인도네시아의 지배권을 가져가는 일이 발생한다. 당시 일본은 인도네시아에도 위안소를 설치하여 수천 명의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잡혀갔다. 인도네시아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있으신 셈이다. 그 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은 강제 노역에 동원됐고 수만 명이 무고한 학살을 당하는 등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았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 전쟁 당시 일본군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당시 일본 점령지나 주둔지 등에 위안소를 설치하여 여성들을 강간 및 성폭행한 사건이다.

그러나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서 일본이 항복 선언하게 되었고 수카르노와 하타가 독립선언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1945년 8월 17일, 독립하게 된다.

올해로 77주년이 되는 인도네시아의 광복절에는 국기 게양이 실시되고 여러 축하 행사가 열린다. 이웃들과 광복을 축하하며 모여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국기를 들고 도로를 행차하기도 하며 과거에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열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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