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7일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는 19일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일명 반둥회의)에 참석한다.
그간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참석하여 남북, 북중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제기되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지난 2일 외교부의 베냐민 카나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나디 국장은 “북한 대표의 참석을 서면으로 통보 받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초청장을 보냈을 뿐 누굴 보내는지는 북한의 결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외무부는 지난 1월 북한 정부수반을 초청했다고 밝혔으나 김정은 제1비서를 초청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누구를 보낼지 확인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005년 열린 반둥회의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와 만나 남북 당국자 회담 재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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