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마, 인도네시아 기초 교육문제 해결 나선다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대표 이수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기초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교육캠페인 ‘에듀탭무'(EdutabMu)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듀탭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2만1000여개의 유치원 등을 운영하는 ‘무하마디야’와 에누마가 공동으로 기획한 기초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에누마는 미취학부터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인도네시아어 문해, 영어, 수학 기초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에누마 스쿨’을 5년 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47개 기초교육 기관에서 학생 2165명의 참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마지막 해인 2025년까지 태블릿 1만2000대 규모로 기초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누마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정부와 교육기관에 에누마스쿨 디지털 학습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현지 기업 및 NGO 등과 함께 취약 계층 학생의 디지털 교육 접근을 지원하는 기초 교육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2019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 기초 교육 위기를 해결하고자 후원한 ‘글로벌 러닝엑스프라이즈’의 우승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축적한 경험을 통해 에누마스쿨을 완성했다”며 “에누마스쿨을 통해 아이들은 교육의 모든 과정을 즐기며 기초 교육과정을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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