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무딕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 13% 증가

(Wednesday, July 16, 2014)

곧 다가올 이둘 피뜨리(Idul Fitri) 기간의 민족 대이동 무딕(mudik)을 앞두고 도심거주자들이 차량을 교체하며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차량산업연합회(Gaikindo)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판매량은 109,706대로 이는 그 전달인 5월의 판매량 97,147대와 비교, 13%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올 해 상반기 동안의 총 자동차 판매량은 641,511대를 기록,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7% 증가한 수치이다. Gaikindo는 또한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올 해 안에 1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가를 받은 판매점(APM)들은 지속적으로 새 모델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현대자동차 총판매대리점 현대 모빌 인도네시아(HMI) Jongkie Sugiarto사장의 말을 자카르타 글로브가 지난 6일 인용-보도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내 가장 인기 있는 차량브랜드-토요타, 다이하쓰, 스즈키, 미쓰비스와 혼다- 다섯 일본기업 중 다이하쓰의 판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이하쓰의 판매량은 6월 그 전 달인 5월과 비교해 30%나 그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토요타가 6월 한 달 동안 3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이 브랜드들의 가장 인기 있는 저가 모델들에는 혼다 모빌리오 MPV, 토요타 Agya, 다이하쓰 Ayla sedan, 스즈키 Karimun Wagon R mini MPV, 혼다 Brio Satya sedan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I Sugiarto사장은 루피아화의 약세와 높은 이자율과 경기성장의 둔화 등의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소득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 모델들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금의 경기흐름이 차량 판매에 있어서는 나쁠 것이 없다 판단했다.

“의심할 여지없이 현재의 경제성장의 속도는 느리지만 나쁠 것은 없다. 왜냐면 국내 1인당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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