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기독교 천주교 불교 한자리에 라마단 기간 종교적 화합 돋보여

(Wednesday, July 16, 2014)

서부 자와 반둥의 한 카톨릭 교회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백 명이 넘는 인파가 라마단을 기념하면서 무슬림뿐 만 아니라 타 종교인들도 함께 모여 이슬람교에 대한 존중과 관용을 표했다.

이 행사는 라마단 둘째 날에 진행되었으며 이 날에 타 종교의 지도자와 신도들이 함께 모여 라마단을 축하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금식하고 난 다음 부까뿌아사를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매해 진행되는 ‘인간애와 통일성을 위한 대화’ 행사이다.

이는 종교적 관용의식의 증진을 위해 Shinta Nuriyah Wahid가 시작한 행사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Shinta는 다수의 국민들이 종교 및 민족적 관용을 가장 훌륭히 실천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는 전임 대통령인 압두라만 와힛(구스두르)의 부인이다.

올 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내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hinta여사는 “이 행사는 특별히 정부정책의 사각시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최되며, 이를 통해 가난한 이들이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으로 금식을 행할 수 있게 된다”고 자카르타 글로브가 지난 6일 인용-보도했다.

그녀는 또한 이 행사는 타 종교의 행사와 모임에 사람들을 초청하여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의 화합과 인간애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도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Shinta 여사는“단지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절이나 다른 여타의 공간들에서도 이 행사는 개최될 수 있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그 날의 행사를 위해 군중들은 단식시간의 끝을 알리는 일몰예배시간(maghrib) 몇 시간 전에 함께 모였다. 그리고는 타 종교 신도들과 나란히 모여 앉아 교회 성가대의 이슬람 성가를 듣고 자폐증 환자의 발표회를 보는 등 행사를 함께 즐겼다.

또한 행사에는 인력거 기사, 주차안내원, 거리악사, 부랑자 등 각계 각층의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초대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주최 담당자인 교회관계자 Ignatius Yunanto씨는 “모든 다양한 종교단체, 기관 그리고 협회들이 함께 모여 종교적 믿음을 보이고 더 깊게 만드는 이 성스러운 달을 조화와 연대를 이뤄가는 달로 함께 만들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