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수마트라 유료도로사업 환경영향평가 착수보고회

(2014‎년 ‎7‎월 ‎1‎일)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지난 6월 2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에서 ‘수마트라 유료도로사업 환경영향평가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니 측에서 공공사업부의 Maulidya Indah Junica 환경도로안전 부장, Didik Rudjito 국제협력 과장, 그리고 우리 측 박종민 KOICA 부소장, 배동찬 한국종합기술 상무, 김윤복 한국도로공사 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상부구간인 두마이-뜨빙띵기(350km)와 하부구간인 바까우흐니-빨렘방(210km)의 유료도로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의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양측의 질의응답 및 이해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환경영향평가는 수마트라 유료도로 제 1구간 타당성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KOICA는 금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고속도로 시공 전반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수마트라 구간은 경제 및 환경의 요충지라며, 이번 환경영향평가가 수마트라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의 경제적 파급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Maulidya 환경도로안전 부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KOICA에 긴밀히 협조하여 좋은 영향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민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부소장 또한 “도로건설과 같은 대규모의 인프라 사업은 환경문제가 불가피하다며, 국가적인 주요 개발사업에 KOICA가 공헌하는데 기쁘다”고 화답했다.

본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계속되며, 인도네시아 측은 KOICA의 타당성조사 및 환경영향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마트라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조치들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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