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안주르 지역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및 성장장애가 2017년도 35.7%로 높게 나타났다. 조코위 대통령은 2월 2째주 해당지역의 이 같은 심각한 수준의 영양실조 사태를 시찰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겠다는 지시를 내리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월 4일 보도했다.
대통령의 이번 찌안주르 지역 시찰은 최근 찌따룸 강 재건프로그램을 체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찌안주르 지역 이외에 가룻(43.2%), 반둥(38.7%), 수까부미(37.6%) 그리고 따식말라야 (32.2%) 등지도 역시 영양실조 및 아동 성장 장애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서부자바 농림부 Hendi Jatnita 부장에 의하면 이 지역 쌀 생산량은 지역 소비량을 훌쩍 넘는 460만 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즉, 이 지역의 영양저조 상태는 열악한 식량공급 때문이 아니라, 대규모 농업지대에서 이루어지는 관개 시설의 위생상태 및 살충제로 오염된 식수원 등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지역민들의 영양 개선 프로그램으로는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국적으로 37% 즉, 9백만 명이 성장장애를 겪는 인구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약 11개 지역만이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