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도시 반둥에 섬유시험연구소 구축

KOICA "인도네시아 섬유품질 표준 및 품질보증검사 기술협력사업"

B3_aaaa1<사진설명: 왼쪽부터; Mr.Suseno Utomo 섬유센터장, Mr. Arryanto Sagala산업정책·기업환경·품질평가원장, Mr. Ade Sudrajat 섬유협회장, 김병관 소장, 노문옥 원장>

(‎2014‎년 ‎4‎월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3월 24일, 반둥시에 위치한 섬유센터(Center for Textile, CFT)에서 “인도네시아 섬유품질 표준 및 품질보증검사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연구소 준공식을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함께 개최하였다.

이번 준공식에는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 KOTRA 송유황 관장, FITI 시험연구원 노문옥 원장이 참석하였고, Mr. Arryanto Sagala 산업정책·기업환경·품질평가원장, Mr. Suseno Utomo 반둥섬유센터장, Mr. Ade Sudrajat 인도네시아 섬유협회장, Mr. Ferry Yahya 인니산업부 국내산업개발 전문가 등 관계 기관과 현지 섬유기업, 한인 섬유 및 봉제 기업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사업은 KOICA가 2012년부터 3년간 150만 달러를 투입하여 실시한 섬유분야 최초 지원 사업으로, 인니 산업부 산하의 ‘섬유센터(CFT)’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의 섬유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하는 섬유품질보증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추진해 왔다.

KOICA는 이를 위해, 노후한 설비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시험실 개축에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여 최적의 시험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한국의 선진 섬유시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파견 및 국내초청 연수를 통해 인적자원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섬유·의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향후, 동 센터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인도네시아 섬유품질 향상을 통한 관련산업 확장과 대외수출력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다수의 재인니 한국 기업과 인니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OICA는 김병관 소장은 “이번 연구소 준공과 시험실이 타 섬유기관 및 기업들의 협력의 장으로써 기능하면서, 인적·물적 자원이 교류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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