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GEO2 정보통신의 김영모PM이 관련 사업에 대한 계획 및 개요를 소개중이다.>
(2014년 4월 2일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3월 27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JW Marriot 호텔에서 “자와 북부해안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측,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사무소장과 국토지리정보원 고영창 시설사무관, (주)지오투정보기술 김정욱 대표가 참석했고, 인니측,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Mr. Donny 수자원·관개부 국장, 국가지리정보원(BIG) Dr. Ade 지형도·지명부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총 350만 달러를 투입하여 2년간 진행 되는 본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평균의 3배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자바섬 북부 지역의 해수면 및 지반침하를 관리하기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한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및 해안관리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KOICA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국가지리정보원(BIG)과 협력하여, 1:5000 수치지형도 제작 및 지리정보 시스템 개발과 함께 이를 위한 서버와 기자재 제공으로 인니의 관련 역량개발을 지원하며, 개발된 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술전수와 인적자원 역량 증대를 위해 전문가 파견과 실무진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관련 부처와 기관을 대상으로 세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서부자바지역인 북부 버카시(Bekasi)에서 수방(Subang), 동부자바지역인 껜달(Kendal)에서 데막(Demak)까지 약 760평방 킬로미터를 아우르는 사업지에 대한 협의와 양국의 협력 및 노력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지역은 다양한 산업 인프라 및 인구가 밀집된 핵심 경제개발 요충지인 동시에 해안침식, 지반침하, 해수범람 등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재난 발생시 물적·인적 피해가 매우 클 수 밖에 없는 지역이다. 인니가 기 구축하여 운영중인 시스템은 위와 같은 해수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세밀도가 낮아 효과적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KOICA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선진 공간정보기술과 원격탐사기술의 전수 및 활용으로, 인도네시아 해안지역에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대응과 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외적 책임 이행으로 한-인니 양국의 국가이미지 향상 및 동 분야 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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