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누사텡가라티무르(NTT)주 망가라이바랏군 코모도 국립공원(TNK) 내 주요 관광지인 코모도섬과 파다르섬으로 향하는 관광선 운항이 다시 일시 중단됐다. 라부안 바조 해역을 강타한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로, 이번 운항 통제는 오는 8월 8일까지 적용된다.
라부안 바조 3등급 항만청(KSOP)은 항해공고(Notice to Mariners 제01/MP-VIII/2026호)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통제 대상은 피니시(Phinisi)선, 오픈 덱(Open Deck)선, 스피드보트 등 모든 형태의 관광선이다. 통제 기간 동안 해당 두 섬으로 향하는 관광선에 대한 운항승인서(SPB) 발급은 전면 중지되며, 또 다른 코모도 서식지인 린차섬 항로에 대해서만 운항승인서가 발급된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8일까지 라부안 바조 해역에는 최고 24노트의 강한 남동풍과 함께 최대 2.4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러한 해상 상태는 외해에 위치한 코모도섬 및 파다르섬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
스테파누스 리스디얀토 라부안 바조 항만청장은 “해상 상태 모니터링 결과와 운항 선박들의 보고, BMKG의 해양 기상 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관광 일정 준수보다 승객과 선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항만청은 각 선박의 선장들에게 선박 감항성 유지와 기상 변화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또한 항해 전 안전 브리핑 실시, 야간 항해 금지, 사페 협곡 남부 등 위험 해역 피항 등을 당부하며, 비상시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등 관계 기관과 즉시 공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운항 중단 조치는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재평가될 예정이다. 코모도섬과 파다르섬 항로는 지난 7월에도 기상 악화로 수차례 통제와 재개를 반복하다가 지난달 31일에야 운항이 재개된 바 있다.
당국은 성수기를 맞아 국립공원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사와 사전 협의를 거치고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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