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물가 상승세가 꺾이며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식료품을 포함한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2026년 7월 월간(mtm)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4% 하락하며 디플레이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6월의 상황에서 반전된 결과이다.
BPS 유통·서비스 통계 담당 부청장은 8월 3일 BPS 본사에서 “2026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111.89) 대비 하락한 111.73을 기록하며 0.14%의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월간 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연간 물가 지표는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BPS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율(yoy)은 2.88%로 집계되었으며, 연초 대비 인플레이션율(ytd)은 1.65%를 기록했다.
BPS는 7월 월간 물가 흐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3대 지출 부문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음식·음료·타바코 부문은 2.97%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0.87%의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아텡 부청장은 해당 부문의 물가 상승을 주도한 주요 품목으로 생선, 식용유, 쌀, 육계, 홍고추, 쇠고기 및 정향담배(SKM, SKT) 등을 언급했다.
운송 부문 역시 5.12%의 인플레이션율과 0.62%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이 부문의 물가 상승은 주로 휘발유, 항공권 운임, 자동차, 오토바이, 엔진오일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이어 개인 관리 및 기타 서비스 부문은 9.04%의 높은 인플레이션율(기여도 0.61%)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국제 금시세 변동에 따른 금과 장신구 품목의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총 38개 주 가운데 과반수인 27개 주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반면, 11개 주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어 지역 간 격차를 보였다. 가장 낮은 디플레이션율(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지역은 파푸아 페구눙안주(-1.37%)였으며,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한 지역은 칼리만탄바랏주(0.38%)로 집계되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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