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세안 – 동남아남부협 ‘2017 아세안지역회의 청년컨퍼런스 및 간부워크샵’개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는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2017 아세안지역 청년컨퍼런스 및 간부워크샵’을 인도네시아 땅그랑 아리아두타 호텔과 KMK그룹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부의장 송창근)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전민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지역회의에 속한 9개 협의회의 32개국 청년 자문위원과 간부위원, 그리고 멀리 광저우, 베이징, 일본동부협의회, 경북영덕군협의회(회장 최길동) 소속 청년 자문위원 등이 참가하여 통일에 대한 열기를 더하였다.

행사 첫날인 3월 24일에는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통일! 통일의 주역 청년들이여, 일어나라!’라는 기치 아래, 아세안지역 간부회의 및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동남아남부협의회 전민식 회장 주최 환영만찬으로 본 행사를 개막 하였다.

본격적인 행사는 25일 오전에 송창근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이 운영하는 회사인 KMK그룹 대회의실에서 시작되었다.

해외에서 온 청년 자문위원들과 간부위원들이 산업현장 시찰을 통해 해외 자문위원이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특별히 KMK그룹에서 개회식 및 본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인 26일까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릴레이 강연과 분임토의가 진행되었다.

25일 본 행사는 송창근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민식 동남아남부협의회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이명호 주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승은호 명예 부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송창근 부의장은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 ‘청년의 힘’이라는 주제로“사람의 감성을 터치하는 경영 (HTM : Human Touch Management) 리더쉽”을 통해 서로 믿고 소통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청년 자문위원들이 각국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도모하는 것도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방법의 하나이자, 곧 ‘청년의 힘’ 이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이화여대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의 ‘나와 우리, 우리의 통일’에 대한 강연은 통일된 한반도는 과거에 이미 우리 민족이 누려온 사실이며, 앞으로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임을 강조하면서, “통일비용” 이전에 “분단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5일 오후에는 이화수 KEB하나은행장의 ‘인니 경제전망 및 기업가의 통일 기여’에 대한 강연에 이어, 김석향 교수의 진행 아래 방글라데시, 한국 부산, 인도네시아에서 온 네 명의 청년 패널이 함께 하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통일 이야기’가 생생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통일에 대한 청년 자문위원들의 솔직 담백하면서도 날카로운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지는 분임토의 시간은 청년 자문위원과 간부위원이 각각 다른 분임으로 나뉘어, (1) 각국 한인동포들의 통일의식을 강화하여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청년 자문위원의 역할, (2) 청년 자문위원이 각국에 정착하여 민간외교관으로서 통일에 기여하는 방법, (3) 문화적인 측면에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 간의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시행한 외국인-한국인 청소년이 2인 1조가 되어 2개국어로 시행한 통일골든벨 사례, 한국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UCC 통일 홍보 사례, 미얀마의 주니어 평통 운영 및 태국 역사교과서에 한국역사 관련 내용을 기재하여 현지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사례 등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각자 현지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와 교류를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필요성도 언급되었다.

제 17기 아세안지역회의는 서남아협의회, 동남아남부협의회, 동남아북부협의회, 베트남협의회, 호주협의회, 뉴질랜드협의회, 모스크바협의회, 블라디보스톡협의회, 중앙아시아협의회 등 9개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 한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