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다 적발된 어선 81척을 폭파시켰다고 Antaranews가 보도했다. 정부는 최근 3년 동안 300척에 가까운 외국 어선을 폭파했으며 이는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한 강경 조치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Susi Pudjiastuti 장관은 이번 어선 침몰이 불법 조업자들에게 제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Pudjiastuti 장관은 “Sino가 불법 조업 활동에 대해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을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인도네시아 내 12개 지역에서 불법 조업 어선들이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불법 조업에 대한 강경한 조치는 이웃 국가들과의 긴장을 야기했다. 지난해 중국 해안 경비대는 남중국해에서 인도네시아가 중국 불법 조업 어선을 억류시키려 하자 개입한 바 있다.
2014년 인도네시아는 불법 조업으로 인해 101조 루피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으며, 2014년 이후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이웃 국가 어선과 벌크선 317척을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