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28년 숙원’ 마셀라 블록 LNG 사업 기공식 개최… 에너지 안보 강화 박차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목요일(7월 16일) 말루쿠주 타님바르 제도에서 아바디 마셀라 LNG 프로젝트의 착공식(groundbreaking)을 가졌다. (Youtube Sekretariat Presiden).

– 16일 자카르타 독립궁에서 화상 기공식 거행
– 총 투자비 209억 달러 규모, 2030년 생산 목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년간 지연되어 온 국가 전략 사업(PSN)인 ‘아바디 마셀라 블록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선언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자카르타 독립궁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말루쿠주 타님바르 제도 지역에서 열린 마셀라 블록 기공식을 공식 개최했다. 대통령은 이날 정오, 기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으로서 국가 전략 사업인 아바디 마셀라 LNG 기공식의 공식 착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착공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임을 강조했다. 그는 “1998년 처음 추진된 이후 무려 28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며, “너무나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이제는 지체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사업 속도전을 주문했다.

특히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기업들에게 공기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과 산업 고부가가치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 건설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정 일정상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말루쿠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화상 참여가 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존중을 퇴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상류 석유가스 프로젝트인 마셀라 블록 LNG 사업은 일본 인펙스(INPEX) 마셀라 주식회사가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함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09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에 달하며,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도입을 위해 10억 달러가 추가 투입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950만 톤(MTPA)의 LNG 생산과 더불어, 일일 1억 5천만 입방피트(MMSCFD)의 가정용 가스 공급, 하루 약 3만 5천 배럴의 콘덴세이트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0억 달러 이상의 세외 수입과 직접 외국인 투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기여액은 약 137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건설 단계에서 최대 1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라푸라 해 마셀라 블록에 위치한 아바디 가스전은 2029년에서 2030년 사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가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국내 에너지 수요 충족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