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틱톡 제안도 즉시 조치”… 소셜 미디어 통한 ‘열린 소통’ 강조

– “학자부터 시골 청년까지 배경 불문”… 국민 목소리에 신속 대응 약속
– 디지털 기술 활용한 민의 수렴 긍정 평가 속 ‘기술의 양면성’ 경계 당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 국민의 의견과 염원에 대해 전적으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제안자의 사회적 배경이나 출처를 가리지 않고, 국가와 민족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제안을 검토하여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자카르타 스나얀의 JCC(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인도네시아 과학기술산업 컨벤션(KSTI) 국가 토론회’ 폐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의견의 출처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지식인들의 전문적인 학술 제안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일반 대중의 목소리도 동등하게 경청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틱톡(TikTok)’을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학자나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제안은 물론이고, 시골에 사는 한 청년이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게 직접 전달한 제안 역시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제안자의 사회적 배경을 보지 않으며, 공익에 기여하는 모든 아이디어는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KSTI 토론회에서 학계 석학들과 대학 총장들이 전달한 제안 및 질문 목록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국가원수로서 집무실 책상에 올라오는 모든 민원과 제안을 신속하게 살펴볼 것을 약속했다. 그는 “토론회에 성실히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수많은 제안과 질문을 하나하나 직접 모두 살펴보겠다”고 공언했다.

이 같은 개방적 소통 기조에 대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의 성공 여부는 어려움을 솔직히 인정하고, 문제의 근원을 이해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용기 있게 노력하는 데 달려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제가 수많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얻은 깨달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발전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적 현안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정책 결정과 민원 해결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원자력 기술이 평화적인 전력 생산에 쓰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음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 역시 올바르게 통제되고 활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석학들과 교수진을 비롯한 학계가 디지털 기술이 국가 발전에 오롯이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기술의 올바른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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