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자카르타 시장 집무실, 일요일 오전 화재 발생… 발전기실 전소

변압기 과열 추정, 인명 피해 없어… 소방당국 “6분 만에 초진”

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오전, 남부 자카르타 시장 집무실(Kantor Wali Kota Jakarta Selatan) 단지 내 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발전기실 내부가 전소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남부 자카르타 소방구조국(Gulkarmat)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24분경 남부 자카르타 크바요란 바루(Kebayoran Baru) 지구 프토고간(Petogogan) 동 프라판차 라야(Jalan Prapanca Raya) 9번지에 위치한 청사 단지 내에서 발생했다.

아스릴 리잘(Asril Rizal) 남부 자카르타 소방구조국장은 당시 시청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소방대원이 발전기실 쪽에서 발생한 폭발음을 듣고 사태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공간에서 짙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7대와 소방대원 28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은 화재 발생 6분 만에 잡혔으며, 오전 6시 50분경 완전히 진압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소실 면적은 약 24제곱미터(㎡)로 추산된다.

다행히 일요일 이른 시각에 화재가 발생해 근무자가 거의 없었던 점, 그리고 불길이 발전기실 내부에만 머물고 인근 건물로 번지지 않은 점 덕분에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월요일부터 재개될 시청의 정규 행정 업무에도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잠정적으로는 변압기 고온으로 인한 전기 합선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 행정시 측은 이번 사고가 향후 시정 운영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시 관계자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비 전력 시스템을 즉시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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