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묘지 부족 문제 논의를 위한 특별 회의 개최 예정

12일 자카르타 시내 깔리바타 영웅묘지에 안장된 영부인 아니여사를 참배하고 있다.

프라모노 아눙 위보워(Pramono Anung Wibowo) DKI 자카르타 주지사는 수도의 묘지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특별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다수의 공공묘지(TPU, Tempat Pemakaman Umum)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새로운 시신을 안장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

DKI 자카르타 공원 및 도시숲 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남부 자카르타 지역의 멘틍 풀로(Menteng Pulo), 즈룩 푸룻(Jeruk Purut), 타나 쿠시르(Tanah Kusir), 파사르 밍구(Pasar Minggu) 등 일부 공공묘지의 용량이 95% 이상 채워졌다.

심지어 치코코(Cikoko) 공공묘지는 현재 합장(pemakaman tumpang), 즉 먼저 안장된 가족의 묘 위에 시신을 안장하는 방식만 허용하고 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묘지 부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임을 인정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중앙 자카르타 두쿠 아타스(Dukuh Atas)에서 “이미 소통을 마쳤으며, 다음 주 자카르타 묘지 문제에 관한 특별 회의를 의제로 상정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회의에서 DKI 주정부는 시신을 수직으로 안장할 수 있는 다층 묘지(pemakaman bertingkat), 일부 공공묘지에서 이미 시행 중인 합장(pemakaman tumpang)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며, 자카르타 외곽 지역에 새로운 묘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프라모노 주지사는 해당 정책에 대한 최종 결정은 기술적·법적 검토가 완료된 후에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DKI 자카르타 주정부는 새로운 묘지 부지 확보를 위해 주변 위성 도시와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및 공간 계획적 접근 방식도 묘지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제시된 해결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결과가 나오면 그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남부 자카르타(Jaksel, Jakarta Selatan)에 있는 9곳의 공공묘지(TPU)는 부지가 모두 차서 더 이상 새로운 묘를 받지 않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 공원 및 도시숲 관리국 산하 도로·묘지과 과장인 아르윈 아들린 바루스(Arwin Adlin Barus)는 “해당 공공묘지에는 탄중 바랏(Tanjung Barat), 자가카르사(Jagakarsa), 캄풍 콩시(Kampung Kongsi), 그로골 슬라탄(Grogol Selatan), 크바구산(Kebagusan), 피상안(Pisangan), 프자텐 티무르(Pejaten Timur), 프자텐 바랏(Pejaten Barat), 치코코(Cikoko)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아르윈 과장은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16곳의 공공묘지 중 9곳의 수용 능력이 소진되어 새로운 안장은 다른 공공묘지로 이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시민들에게 장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정부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 시정부는 현재 해결책으로 합장(pemakaman tumpang)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합장이란 해당 공공묘지에 먼저 안장된 가족 구성원과 함께 시신을 안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르윈 과장은 “남부 자카르타 시정부는 공공묘지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해결책으로 합장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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