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라자 고속도로’, 연말 부분 개통… 자카르타-반튼 30분 시대로

자카르타와 인근 반튼 주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Kamal-Teluknaga-Rajeg 노선

자카르타와 북부 반튼을 잇는 전략적 교통망, 이동 시간 획기적 단축 기대
1단계 구간 기능 적합성 인증 획득… 2026년 완전 개통 목표

총사업비 23조 2,200억 루피아가 투입되는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Kamal-Teluknaga-Rajeg(일명 Kataraja) 고속도로가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고속도로는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반튼 주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완공 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라자 고속도로 개발을 주도하는 판타이 인다 카푹 두아(PT Pantai Indah Kapuk Dua Tbk., 이하 PANI)는 최근 열린 ‘2025년 기업 설명회’에서 “카타라자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최근 기능 적합성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총 38.60km에 달하는 카타라자 고속도로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1구간인 Sedyatmo – Rajeg(6.7km)은 내년 3월, 2구간 Kosambi – Teluknaga(3.7km)는 4월에 각각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3구간 Teluknaga – Tanjung Pasir(3.1km)와 4구간 Tanjung Pasir – Kohod(3.6km)는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2026년 완공 예정인 2단계 Kohod – Rajeg 구간은 신도시 ‘PIK 2’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이펭 이사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PIK 2에서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이 단 7분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을 예고했다.

카타라자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150분 이상 소요되는 카말에서 라젝까지의 이동 시간은 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겪는 자카르타 수도권의 물류 및 인적 교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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