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금리 인하 기대감 및 대내적 유동성 개선 조짐에 0.53% 상승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외환시장에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미국 달러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국내외 긍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블룸버그(Bloomberg) 데이터에 따르면 루피아 환율은 전일 대비 0.53%(86.5포인트) 하락한 달러당 16,375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루피아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4% 소폭 상승한 97.66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거래에서 루피아화는 달러당 16,375루피아로 마감하며 가치가 0.53%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 통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홍콩 달러(0.07%), 대만 달러(0.28%), 필리핀 페소(0.13%), 인도 루피(0.1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 엔(-0.33%), 한국 원(-0.06%), 중국 위안(-0.05%) 등 일부 통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연 2.9%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는 등 노동 시장 냉각 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가 오는 9월 16-17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인도네시아 재무부(Kementerian Keuangan) 장관은 이전 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과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Bank Indonesia, BI)의 통화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800조 루피아에 달하는 정부 자금이 국세 수입으로 거두어졌음에도 중앙은행에 묶여 시중에 풀리지 않았던 점을 문제로 꼽으며, 향후 확장적 재정 운용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내수 활성화와 성장 잠재력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이브라힘 분석가는 다음 주(9월 15일) 루피아 환율이 다소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과 인도네시아 국내 안정화 노력에 힘입어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6,320루피아에서 16,380루피아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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