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토) 저녁,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시의 주지사 관저인 ‘그라하디 관저(Gedung Grahadi)’에서 시위대에 의한 방화 사건이 발생해 관저 일부가 소실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번 사태로 에밀 다르닥(Emil Dardak) 부지사의 집무실과 기자실 등이 전소되었다.
수라바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9일(금)부터 수라바야 광역경찰청에 체포된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그라하디 관저 앞에 집결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코피파 인다르 파라완사(Khofifah Indar Parawansa) 동부 자바 주지사 및 브라위자야 제5군사령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에 코피파 주지사는 시위대 대표단과 만나 “이미 2명이 석방되었으며, 남은 구금자들도 조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경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타라(Antara) 통신에 따르면, 코피파 주지사는 “구금된 이들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온 주민들”이라며, “동부 자바 경찰청장과 조율하여 오늘 밤 안에 석방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평화적 해결 노력에도 폭력 사태로 번져
하지만 주지사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악화되었다. 30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각)경, 일부 시위대가 관저를 향해 돌과 같은 단단한 물체를 던지기 시작했으며, 서쪽 담을 넘어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관저에 진입한 시위대는 기자실에 있던 컴퓨터 등 일부 비품을 약탈하고, 에밀 다르닥 부지사의 집무실에 불을 질렀다. 화재는 부지사 집무실 바로 뒤에 위치한 기자실까지 번지며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관저 후문을 통해 소방차를 진입시켜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방화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수라바야 광역경찰청 앞에서도 동료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소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구금자 석방을 둘러싼 갈등이 수라바야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방화 사건의 주동자를 추적하는 한편, 추가적인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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