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풍 고등검찰청, 유령회사 동원한 허위 공사 대금 청구 수법 밝혀내
전직 국영기업 임원 3명 연루… 540억 상당 자산 압수해 손실 회수 총력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PT Waskita Karya가 수주한 대규모 유료도로 건설 프로젝트에서 660억 루피아에 달하는 국고 손실을 초래한 부패 사건이 검찰에 의해 적발됐다.
람풍 고등검찰청(Kejati Lampung)은 11일 Terbanggi Besar-Pematang Panggang 구간 유료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하여 허위 서류를 이용해 공사 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PT 와스키따 까르야 제5사업부 전직 임원 3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구간은 총연장 12km에 달하며, 계약 금액만 1조 2천억 루피아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이었다. 해당 공사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간 진행되었다.
람풍 고등검찰청의 아르멘 위자야 특별형사 담당 차장검사는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들은 유령 협력업체를 내세우거나 실제 존재하는 업체의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허위 공사 대금 청구 서류를 조작했다”며 “실제로는 진행되지도 않은 공사를 근거로 비용을 청구해 막대한 국가 손실을 입혔다”고 범행 수법을 설명했다.
검찰이 특정한 피의자는 당시 사업부장을 비롯해 출납 담당, 회계재무부장 등 3명이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공모하여 허위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3월 13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이후, 리아우, 자카르타, 브카시, 스마랑 등 4개 주에 걸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부패 수익으로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약 540억 루피아 상당의 자산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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