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jabodetabek 노선 확대 위해 4,000억 루피아 추가 보조금 신청

자카르타특별주(DKI Jakarta) 정부는 대중교통 서비스 확장과 관련해 2025년 수정 지역 예산(APBD)에서 3,000억~4,000억 루피아의 추가 보조금 예산을 신청했다.

이번 예산 증액은 Transjakarta 및 Transjabodetabek 등 대중교통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이다.

DKI Jakarta 교통국장 Syafrin Liputo는 최근(6월 20일, 금) 자카르타 시청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선 증대에 따라 보조금 증액이 불가피하다”며, “추가 예산의 일부는 Transjabodetabek 노선에, 나머지는 시내 교통 서비스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Pemprov DKI는 Blok M – Alam Sutera, Vida Bekasi – Cawang, PIK 2 – Blok M, Bogor – Blok M, Sawangan – Lebak Bulus 등 5개의 Transjabodetabek 광역 노선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Terminal Bekasi – Dukuh Atas, Ancol – Blok M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해 총 10개 노선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DKI 교통국은 약 200대의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특히 Transjabodetabek 노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Syafrin 국장은 “200대의 전기버스 투입으로 Transjabodetabek의 서비스 품질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 보조금과 노선 확대는 자카르타 인근 도시 주민들이 더 이상 자가용에 의존하지 않고 도심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향후 20년 내 대중교통 이용률을 5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DKI 정부의 중장기 목표와 Jabodetabek 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 및 대기오염(탄소배출) 완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노선과 운행 규모의 대폭적 확장이 서비스 품질과 정시성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운영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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